[대우 정보 시스템] 08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최종 합격)


오늘 소개해드릴 제 취업 수기는 "대우정보시스템(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삼성 SDS나 LG CNS 보다도 훨씬 입사가 어려운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IT 서비스 BIG 3를 제외하고는 경력직 같은 신입을 원하고 또 그렇게 뽑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졸예 신입인 경우 BIG 3를 들어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1. 서류 전형

서류 전형은 많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스킬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명과 비전 등을 실수하지 않고 바로 적는 것은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대우정보통신", "대우정보기술"이라는 식으로 적었다면 자기소개서가 아무리 뛰어나도 탈락조치 됩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 동기 [한글300자, 영문600자이내]

- 자신의 성격 [장,단점] [한글300자, 영문 600자이내]

- 생활신조 및 가치관 [한글300, 영문600자이내

- 입사후 포부 [미래의 나의 모습] [한글300, 영문600자이내

- 보유기술 [사용 가능한 Program Language 등 상세기술](신입사원만해당)[한글300,영문600자이내]




#2. 인적성 검사 (없음)

따로 인적성 검사가 존재하지 않고 면접 통보를 받게 됩니다. 매우 좋죠 ^^



#3. 1차 기술 면접, 토론 면접 - 약 2시간 소요(대기시간 제외)

종각 쪽에서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5명씩 1조를 이루고, 각각 기술면접과 집단토론을 하게 됩니다. 순서는 배치된 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토론을 먼저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술면접을 먼저 들어갔습니다.


[기술 면접]
기술면접은 면접자 5명에 면접관 3명이 진행합니다. 주로 자기소개서에 적은 프로젝트나 기술(언어), 그리고 정보처리기사 과목의 주요 내용이나 용어를 질문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까지 본 면접중에 가장 압박이 심했던 걸로 생각되는데, 매일 면접관이 바뀐다고 하니 이것도 운에 맡겨야 할 것같습니다. 제가 쥐어짜서 기출문제를 정리해보면,

  • 자기소개 하라.
  • IDS와 IPS의 차이점은?
  • 데이터 베이스의 종류는? (RDBS 등)
  •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 대해 아는대로 말해보라
  • 커널은 무엇인가?
  • 마이크로 커널과 OOO커널의 무엇이고 차이점을 설명하라 (한가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남)
  • ISO 7계층에서 하위 3계층과 각각의 속하는 장비를 설명해보아라
  • 바이러스와 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화이트박스 테스팅과 블랙박스 테스팅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 데이터 베이스 정규화에 대해 설명해보라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무엇인가?
  • 오버리딩과 오버라이딩의 차이점은? (자바)
  • 최근의 IT 트렌드를 설명하고 해당하는 기술 한가지만 설명해보라 (공통)

이것보다 훨씬 많은데, 기억나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면접관 한분씩 돌아가면서 5명의 면접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4~5질문씩 하니까 한사람은 총 12~15문제 정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기소개서 위주로 철저히 준비하셔야 되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은 정보처리기사 과목의 DB, OS, 네트워크 통신 쪽 요약을 읽어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집단 토론 면접]
생애 처음 겪어 보는 "집단" 토론 면접이었습니다. 토론 면접은 많이 경험해 봤는데, 집단 토론은 처음인거죠. 5명씩 한조였는데, 여기에 한조를 더 묶어 총 10명이 한조가 됩니다. 기술 면접이 끝나면 휴식시간에 토론 주제를 추첨하게 되어 약 30분간 준비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찬/반을 선택하여 정보를 모으고 준비를 하는 것이죠. 이때 찬/반 선택은 자유입니다. 저희 조는 마지막이라 총 13명이 들어갔는데, 찬성이 10명 반대가 3명이었습니다 -_-. 제대로 토론이 될리가 없었죠. 사람이 많으니 1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최대한 이목을 끌어 자신의 논지를 펼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조가 토론했던 주제는,

  • 서울 시청 본관을 재건축 해야 하는가 보존해야 하는가

였습니다. 토론 주제는 랜덤하게 정해지므로 따로 준비하게 어렵습니다.


#4. 2차 임원 면접

1차 면접과 동일한 빌딩에서 치릅니다. 임원 세분이 계시고, 면접자 6명이 한조를 이루어 함께 들어갑니다. 공통 질문을 던지고 한명씩 모두 대답하는 형식입니다. 이때, 먼저 손을 들어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사람이 미리 말을 다해버리면 뒤에서 할말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 자기 소개를 하라.
  • 우리회사의 핵심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사인을 3일내로 받아야 한다. 어찌할 것인가?
  • 동전에 그림은 왜있고 가장자리의 홈이 왜 있는지 아는가?
  • 당신이 택시를 운전하는데 누가 1억원을 두고 갔다. 어찌할 것인가?
  • 왜 공익근무를 다녀왔나? (해당자)
  • 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없나? (해당자)
  • IT 서비스가 3D 업종이라고들 하는데 왜 지원했나?

그리 큰 압박은 없었으며,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편하게 대해주니 쫄지말고 자신감 있게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채용 과정에 특이 사항은 없으나 대기시간이 좀 긴것이 흠이었습니다. 또한 최종 결과 발표가 "한 달" 가까이 안나고 있는데, 면접본 사람들을 매우 지치게 하더라구요. 아직도 언제 발표가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채용 감축을 한다, 부서 개편을 한다 등등 말이 많은데 대우정보시스템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자체 평가]

- 지원자 배려 : ★★★☆☆

- 채용 일정 준수 : ★★☆☆☆ - 최종 결과 발표가 안남 -_-

- 선발 기준 : ★★★☆☆



댓글 없이 글을 퍼가는 것은 안되겠죠? ㅎㅎ
허락없이 글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 기재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by 임준섭 | 2008/12/04 10:02 | 05_취업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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